은퇴 후 다가온 60대...재테크에 변화를 줘라

은퇴 후 다가온 60대...재테크에 변화를 줘라

청개구리 재무설계 전문가 이헌수 팀장

이 글을 읽는 분들도 ‘100세 시대’라는 말을 숱하게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필자만 하더라도 주변에서 90대 어르신 분들을 종종 보게 되니 앞으로 10년에서 15년 후면 100세 분들을 직접 보는 일이 점점 많아질 것이다. 점점 오래 살게 되지만, 정작 은퇴나이는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고심하게 만든다.



45세에 정년퇴임을 겪는 사람들도 흔해졌고 매년 금융사, 통신사 등 대기업에서도 희망퇴직으로 많은 임직원을 밀어내고 있다.

특히 은퇴 이후 재취업이 힘든 60대의 경우 은퇴 후 수입이 없거나 현격히 줄기 때문에 그 이전에 수입을 대체할 만한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금액이 통장에 입금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그래서 모든 직업군을 통틀어 60대의 재테크는 이전과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노후자금 마련에 좋은 상품은 뭐니 뭐니 해도 최적화된 주택연금!

집 한 채만 있다면 노후 자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주택연금이다. 만 60세 이상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주택을 담보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최근 법 개정으로 가입 조건이 완화돼 60대 고객들에게 많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상품이다.

연금 지급 방식. 어떤 것을 있을까?

연근지급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0년에서 30년까지 일정 기간만 월 지급금을 지급하는 ‘확정기간방식’,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가입초기에 일시금을 지급하는 ‘사전가입방식’, 수시인출의 한도설정이 없고 월 지급금을 평생 지급하는 ‘종신지급’, 수시인출의 한도 설정 후 나머지 부분을 월 지급금으로 평생 동안 지급하는 ‘종신혼합’이 있다.

안정적인 월 지급형 금융상품을 주목하라!

월 지급식 금융상품은 매월 현금의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상품으로 월 지급식 ELS 및 DLS가 있는데 은퇴 이후에는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이 중요하므로 원금 보장형을 선택하길 권한다. 그렇다면 아래의 상품별 특징을 알아보자.

ELS(주가연계증권)은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연계해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투자손익을 제공하고, DLS(기타 파생결합상품)는 통화나 금리, 신용등급,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수익 결정한다.

은퇴자산이 여유 있다면, 이 상품을 주목하라 ‘월 지급식 스텝다운 ELS’

이 상품은 원금손실의 가능성은 있지만, 매월 수익조건을 충족했을 때 여유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므로 은퇴자산이 여유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상품이다.

매달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텝다운ELS보다는 수익률이 약 2%정도 낮을 수 있지만, 월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60% 이상이면 약 0.624% 정도의 수익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수익 실현 시점이 고루 분산돼 있어 연 2천만원 초과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종합과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제는 필수다! 비과세 상품으로 절세하라!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수익은 기대만큼 나오기 어려운 이때 절세 상품으로 불필요하게 줄줄 새는 자금 누수를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개할 대표적인 비과세 상품은 저축보험과 즉시연금상품이 있는데 이 중에서 저축보험은 개인당 2억원까지 비과세 대상이다. 이를 잘 이용하면 부부가 각각 2억원씩 가입하면 총 4억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므로 잘 활용하면 절세를 통해 돈을 버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번에 알아본 상품들을 기본으로 다가온 60대에 재테크의 변화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 본인에게 알맞은 재무플랜과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받고 싶은 사람들은 청개구리재무설계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