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버스추락사고
중국 지린성에서 한국 공무원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연수 중이던 공무원 등 26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10명이 숨졌다. 버스는 중국 지린성 지안과 단둥의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다리에서 5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공무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우리 국민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후 탑승객들은 모두 지안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서울 성동구 소속 공무원 조 모 씨를 비롯해 모두 10명이 숨졌다.
5명은 중상, 11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를 간 공무원은 총 143명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었다.
이들은 내일까지 4박 5일 간 중국 단둥 등지를 돌며 역사탐방과 지방행정 연수를 받던 중 6대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고 이 중 1대가 사고를 당했다.
한편 행자부버스추락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행자부버스추락사고, 안타깝다" "행자부버스추락사고, 가족분들 걱정이 많겠다 정말" "행자부버스추락사고, 이게 무슨 일이래"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