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 추락
중국 지린성 버스 추락 사고의 사망자 수가 모두 11명으로 늘어 충격이 커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어제(1일) 발생한 중국 기린성 버스 추락 사고로 중국인 운전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한국인 10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공무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우리 국민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연수를 간 공무원은 총 143명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었다.
피해 가족 일부는 대책본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 피해자 가족은 "대책본부에서 비행기편 등을 확정해 알려주기로 해놓고 아무런 말이 없다. 중국에 있는 친척을 통해 여행사를 소개받아 비행기표를 구하고 있다"며 "피해 가족들이 직접 비행기표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말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중국 버스 추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버스 추락 슬프다” “중국 버스 추락 갑작스럽다” “중국 버스 추락 중국까지 연수를...”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