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4일 오전 11시 6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백석문화대 외식산업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비계가 무너지면서 비계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조모(68)씨 등 7명이 5층 높이에서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사고로 인해 조씨 등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한, 이모(49)씨 등 근로자 4명도 어깨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당한 근로자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천안 공사현장에서는 외벽 공사가 마무리돼 비계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비계 위에 근로자들이 너무 많이 올라가서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백석문화대 외식산업관은 전체면적 1만6천498㎡(지하 2층 지상 5층)에 대학교와 소매점, 일반 음식점, 주차장 등을 갖추고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길까"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더는 사망자 발생하지 않기를" "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다치신 분들 얼른 나으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