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여론조사 찬성 44% VS 반대 43%... 오차범위안 ‘초박빙’ 결과는?

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출처:/ TV조선
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출처:/ TV조선

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그리스에서 5일(현지시간) 운명의 국민투표가 시작됐다.

1100만명의 그리스 국민은 물론 각 유럽국가들도 국제 채권단의 채무 협상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스에서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1시) 정각부터 전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 1만 9159개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투표는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개표결과의 윤곽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3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표 질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다. 투표용지에는 ‘반대’가 위, ‘찬성’이 아래에 배치됐다.

국민투표 전 언론사에서 마지막으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찬성과 반대는 각각 44%와 43%, 43%와 42.5% 등 1%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오차범위(3%)에 있어 개표가 상당히 진행돼야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초박빙 어떻게 될까”, “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결과 지켜보자”, “그리스 국민투표 시작 내가 다 떨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