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연패
김효주(20·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펑산산(중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컵을 쥐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시즌 2승으로 KLPGA투어 통산 우승을 9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첫 타이틀 방어이고 중국에서 또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꼭 하고 싶었던 타이틀 방어를 올해 안에 상반기 끝나기 전에 하게 돼서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확도가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US여자오픈 대회장도 정확도가 중요한 곳이다. US여자오픈에 나가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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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