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10일까지 서울에서 재난망 필수기능을 구현하는 표준 개발을 위한 국제회의(3GPP SA6)를 개최한다.
3세대, 4세대, 차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표준화 협력기구(3GPP) 특별작업반(SA6)은 지난 해 9월 우리나라 제안으로 재난필수기능 표준 개발을 위해 신설된 작업반이다.
회의에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와 글로벌 장비제조사 이통통신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에서 재난대응을 위해 필요한 통신기능(단말간 직접통신, 그룹통화, 단독기지국 모드 등)에 대한 2단계 기술보고서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재난망 표준은 오는 2016년 3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전체 4단계 중 2단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내년 2월 마지막 단계 표준 개발회의를 추가로 개최, 재난망 표준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