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함께 지난 1월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소상공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기반 O2O(온·오프라인 통합) 지원시스템 시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상공인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원스톱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위치기반 무료 모바일 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신개념 위치기반 서비스 핵심 기술 일부를 활용, 광주시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기반 O2O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소상공인 대상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처음이다.
사업주는 무상으로 배포된 앱(일마일 사업주·사진)을 통해 앱과 웹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상점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수량과 할인율을 정하는 스마트 쿠폰을 발행하고, 관심 회원 자동 등록이 가능하다. 또 각종 상점 통계 데이터, 고객과 실시간 1 대 1 메시징, 콜택시 무료 호출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이번 서비스가 광주지역 소상공인의 스마트한 영업 관리 및 상점 매상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광주 지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유, 다른 지역 소상공인들도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창조비즈 지원 사업은 상가 입주 형태 사업장을 갖고 있는 3만5000여 광주시 소상공인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며 “사업주가 모바일 상에서 자기 상점을 최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