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오부터 고영욱까지 '연예계 사고뭉치들'

김은오 고영욱
 출처:/kbs2, 김은오 앨범 쟈켓
김은오 고영욱 출처:/kbs2, 김은오 앨범 쟈켓

김은오, 고영욱

가수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고영욱이 1년 7개월 만에 출소하며 가요계 사고뭉치로 등극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ㆍ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지난 3월 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우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봐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를 운전석으로 옮겼고,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은오에게서 술냄새가 나고 홍조 띤 얼굴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이상하게 여겼고, 이에 세 차례 음주측정을 시도했다. 김씨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아무 정당한 이유 없이 25분 간 그 자리에서 버텼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고영욱은 재판 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부인한 바 있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했으며, 출소 후 신상정보 5년 공개 및 고지와 3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고영욱은 오는 10일 서울 남부 교도소를 통해 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