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그리스 국민이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채권단의 긴축을 거부했다.
5일(현지시각) 그리스가 실시간 채권단의 제안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1%로 나타나며 반대로 결정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끌어낼 수 있다`는 설득 등이 막판 반대여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반대로 결정되며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타나고 있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디폴트나 그렉시트로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는 물론 동유럽 국가가 받을 충격이 클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렉시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한다.
`Greek(그리스의)`과 `exit(이탈)`를 합친 것으로 지난 2012년 씨티그룹의 윌렘 뷰이터와 에브라힘 라바리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작성한 보고서에서 처음 쓰였다.
이후 그렉시트 말고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xit)`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복면가왕 김보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충격이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경제가 걱정된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앞으로 어찌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