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레TV에서 같은 시각에 같은 쇼핑채널을 시청하더라도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출시, KTH가 운영하는 디지털홈쇼핑 ‘K쇼핑’을 통해 제공한다.

맞춤형 쇼핑 서비스는 올레TV 가입 가구의 실시간 방송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이력 등 콘텐츠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 가구 구성원을 추론하고 각 가구에 최적화된 쇼핑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K쇼핑 시청자가 올레TV 채널 20번을 통해 같은 상품 영상을 시청했지만, 앞으로는 가구별로 필요도가 높은 상품 정보를 시청할 수 있다.
KT와 KTH는 향후 고객 그룹을 세분화,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별 주 시청시간에 따른 편성 시간대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향 KT 상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다른 홈쇼핑 채널과 제휴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