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의 날
정보보호의 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보호의 날은 국가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제정한 한국의 법정기념일로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이다.
또한,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7월 7일 주요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 및 은행에서 일어난 DDoS(Distribute Denial of Service;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의 피해를 되새기려는 뜻에서 연계해 매년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정하였다.
이 가운데, 다양해진 수법의 보이스 피싱에 대처하는 방법이 눈길을 끈다.
올해 1분기에 발생한 스팸 전화 가운데 `010` 번호로 걸려온 유형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KT 자회사 KT CS가 자사의 스팸 차단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총 스팸 신고 건수는 707만 건으로 작년보다 23%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고된 전화번호 중에는 01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가 34%로 가장 많았고, `02`, `042` 등 지역 번호로 시작하는 유선전화, 070 인터넷전화 순으로 알려졌다.
보이스 피싱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112에 신고해 지급정지를 해야 한다.
또한, 신용카드 번호와 카드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까지 묻는 경우에는 기승을 부리는 카드론 보이스 피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보보호의 날, 위험해" "정보보호의 날, 조심해야지" "정보보호의 날, 끊어버리는 게 상책" "정보보호의 날, 내 정보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