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다이빙 실종
필리핀 세부 현지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일행 3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다.
7일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5일 필리핀 세부 막탄 섬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3명 중 30대 남성 백 모 씨와 여성 김 모 씨가 어제 오후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이 발견된 곳은 막탄 섬에서 80km 떨어진 카모테스 섬이다. 현재 두 사람은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함께 실종됐던 40대 남성 허 모 씨는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필리핀군과 해양경비대의 지원을 받아 허 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동시에, 백 씨와 김 씨가 발견된 자세한 경위도 필리핀 당국을 통해 확인 중이다.
한편 세부 다이빙 실종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부 다이빙 실종, 남은 한 분도 무사히 구조되길!" "세부 다이빙 실종, 안타깝다 정말" "세부 다이빙 실종, 무사히 살아 계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