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연금 세제 개혁
그리스 정부가 연금과 세제 개혁을 담은 개혁안을 9일 발표하기로 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곧 개혁안을 제출하겠다며,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자금 지원과 구조조정에 대한 그리스 정부의 제안서는 유럽의 납세자에게 추가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이에 앞서 공식적인 자금 지원 요청서를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이르면 다음 주에 연금과 세제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방안이 담겨 있다.
그리스는 또, 외국에 숨긴 비자금을 다시 국내로 가져오도록 조세 감면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개혁안은 9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를 토대로 12일 EU 정상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일요일 이전에도 유로존 회의가 열릴 것이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해결책을 끌어내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은행 문을 닫고, ATM기 인출 한도를 하루 60유로로 제한하는 자본통제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해 그리스 국민들의 불편함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그리스 연금 세제 개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리스 연금 세제 개혁 어찌되려나”, “그리스 연금 세제 개혁 유로존 흔들리나”, “그리스 연금 세제 개혁 지켜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