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한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라디오 DJ 김광한이 심장마비로 9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이날 오후 9시37분께 숨졌다.
이날 김광한의 부인과 함께 임종을 지킨 한 관계자는 "병원에 들어온 이후 상태가 잠시 호전되는 듯 하다 이내 나빠졌다. 임종 전 부인의 말을 희미하게 알아듣는 것 같았지만 끝내 아무런 말씀도 남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워했다.
김광한은 지난 5월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편에 출연해 팝음악을 해설하며 시청자와 추억의 시간 여행을 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성남영생원.
한편 김광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광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광한, 안타깝네요" "김광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