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르스 여행주의 해제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의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한국에 대한 `여행주의` 권고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는 지난달 4일 걸프지역 국가로는 처음으로 메르스 감염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던 경기도를 여행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자국민의 해외 여행에 대한 조치는 `주의`가 유일하며 한국과 달리 금지나 경고 단계는 없습니다.
여행주의 지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자국 외무부 홈페이지에 메르스가 확산하는 한국 여행시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올렸던 카타르 정부도 최근 이 공지를 내렸다.
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 주의 경보를 연장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국 메르스 여행주의 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메르스 여행주의 해제 다행이다”,“한국 메르스 여행주의 해제 이제 관광객오려나”, “한국 메르스 여행주의 해제 환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