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기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 이달 중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기가 와이파이로 전면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모두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가 와이파이는 노트북에서 최대 1.3Gbps, 스마트폰 최대 867Mbps속도를 제공한다. 4GB 용량의 풀 HD 영화 혹은 음악 1000곡을 33초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제공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강국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근 KT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편익 향상과 ICT 강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의 기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배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통신처장은 ”기가 인프라 구축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