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 내린다 이동 경로는?

태풍/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늘(12일)은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다.

특히 제주도 산간,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12일)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산간 제외), 서해5도에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제주도 산간, 북한 50~150mm(많은 곳은 200mm이상), 충청남북도, 전라북도는 20~60mm, 강원도 영동, 경상북도, 울릉도·독도 10~40mm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전라남북도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다. 모레(14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과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전해상(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외), 서해 남부 앞바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팡특보가 발효중이다. 태풍과 풍랑 특보가 발효된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기상특보가 발표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