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서준희)는 해외 부정사용을 사전에 막기 위해 고객 스스로 해외 이용 제한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13일 밝혔다.
비씨카드에 자료에 따르면 ‘해외 이용 셀프 온오프(Self On-Off)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해외 매출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카드 해외 이용 제한을 걸어놓는 카드 수치가 2013년 5302좌 대비 올해 상반기 254.2%(1만8782좌) 증가했다.
해외 이용 셀프 온오프 서비스는 비씨카드가 불법 복제, 해킹, 스미싱 등 각종 카드 관련 범죄로 인한 해외 부정 사용 피해를 막기 위해 2003년부터 제공해온 고객안심 서비스다.
특히 지난 3년간 체크카드 고객의 해외 이용 제한 설정 증가율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604좌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 5548좌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 해외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로 인한 불법 사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체크카드 고객 실천 역시 증가했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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