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오늘(13일)은 삼복 중 본격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삼복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킨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로 알려진 하지 이후 셋째 경일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해 이를 삼경일 혹은 삼복이라고 부른다.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신체의 온도와 바깥의 온도를 맞추고자 했다.
특히 닭고기는 단백질의 함유량이 높은 동시에 지방은 적어 소화 및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는 제격이다. 또 인삼,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한여름 영양 보충을 돕는다.
한편 복날 소식에 누리꾼들은 "복날, 점심은 삼계탕" "복날, 영양 보충 좀 해야지" "복날, 여름 기운 차립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