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소멸 11호 태풍 낭카 북상...서울 경기 ‘영향권’ 언제?

태풍 찬홈 소멸
 출처:/ jtbc
태풍 찬홈 소멸 출처:/ jtbc

태풍 찬홈 소멸

9호 태풍 `참홈`이 북한 내륙에서 소멸하고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고 있다.



태풍 `찬홈`은 13일 새벽 1시 30분쯤 북한 옹진반도 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지나며 급격히 약화돼 이날 오전 6시쯤 평양 북쪽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태풍으로서의 수명을 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이 남아 있고 바람도 아직은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 산간 윗세오름에는 140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졌다.

하지만 서울에는 36.5mm로 예상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는 미흡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서울 등 중서부에는 오늘 오후까지 5~20mm의 비가 더 오겠으며, 남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은 찬홈은 사라졌지만,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고 있다.

낭카는 이번 주 후반쯤 일본 규슈를 거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 태풍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태풍 찬홈 소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찬홈 소멸 그러나 또오네”, “태풍 찬홈 소멸 비가 생각보다 별로 안왔네”, “태풍 찬홈 소멸 본격 장마철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