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책위의장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시갑)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원유철 의원과 김정훈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인 서상기 의원은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단독 입후보한 원유철 후보를 차기 원내대표로, 김정훈 후보를 차기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하는데에 동의하시면 박수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지난 8일 의총의 사퇴 권고에 이은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6일 만에 차기 원내사령탑 선출을 결정지었다.
원 신임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옅은 비주류로, 유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였으나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 직후 당 최고위원회 의견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로 사실상 합의 추대됐다.
율사 출신인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친이(親이명박)계 출신이지만 이번 국회에 들어와서는 크게 계파에 구애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정훈 정책위의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훈 정책위의장 잘해라”, “김정훈 정책위의장 지켜보자”, “김정훈 정책위의장 유승민 자리 차고 올라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