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신장이식 거부반응‘ 상태 ’심각‘...’징역 3년 벌금 252억원‘ 상고심 일자는?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출처:/ MBN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출처:/ MBN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4일 이재현 회장 변호인은 어제(13일)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에 오는 21일 만료되는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이 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만성 신부전증 때문에 부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거부 반응 때문에 격리상태에서 고강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횡령과 배임, 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 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았으며, 상고심 선고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몸이 많이 안좋나보네”,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돈이 많으면 뭘하나”,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벌금은 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