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중소 협력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친환경 공급망 체계 구축 사업 ‘대·중소 그린 파트너십’ 2차년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강화된 국내 화학물질 법규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규제되는 화학물질에 대해 협력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학물질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IT 시스템 개발 △사업장 내 고위험우려물질(SVHCs) 사용량 저감 △자원 생산성 향상 △전문 교육을 통한 중소 협력사 역량 강화 등이 추진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7월 산업부와 협약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사업에 착수했다. 1차년도에는 15개 협력사와 함께 IT 시스템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진행했다. 2차년도에는 추가 20개 협력사와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시스템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구축된 시스템을 협력사와 소통하는 웹페이지에서 협력사들이 추가 비용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화학물질 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법규 대응을 통한 경쟁력 확보, 자원 효율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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