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원 실종 여대생 평택서 숨진채 발견 '발견 당시 모습은?'

수원 납치
 출처:/ ytn 뉴스 캡처
수원 납치 출처:/ ytn 뉴스 캡처

수원 납치

수원 실종 여대생이 15일 오전 9시께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1시 18분쯤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수원 여대생이 사라졌다는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신고한 남성은 경찰에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수원역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자정이 좀 지나서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웠으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 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전 2시 25분 쯤 기동대원 20여명을 투입, 수원역 주변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오전 4시와 5시쯤 약 500m 떨어진 인근 상가에서 여대생의 지갑과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5시 30분쯤 강원도 원주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여대생 납치 용의자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으며, 이날 저녁 시신의 지문 감식 결과 납치 용의자로 확인됐다.

수원 실종 여대생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실종, 용의자는 원주 서 숨진 채 발견, 하 남자친구는 어쩌라고", "수원 실종, 원주 서 숨진 채 발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원 실종 용의자는 원주 서 숨진 채 발견, 끔찍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