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예상경로
태풍 11호 낭카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북상하면서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1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매우 높은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부산·경남북·울릉도·독도 등에는 현재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돼 있다. 낮 최고기온은 21∼32도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2도로 오늘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쾌지수가 높은 만큼 체감하는 무더위는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과 거제시 동부 인근 남해동부 앞바다와 울산 주변 동해남부 앞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대부분의 해상에 안개가 낄 수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낭카 예상경로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풍 낭카 예상경로, 아무 피해 없길" "태풍 낭카 예상경로, 바람만 부는건가" `태풍 낭카 예상경로, 요즘 너무 덥다" 뜽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