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오랜 기간동안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엽기 행각을 일삼은 수도권 대학의 유명 교수의 신상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15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해당 교수의 이름과 사진이 돌고 있다.
재직 중이었던 대학 이름과 학력, 경력 사항도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 교수가 운영하는 블로그도 네티즌 악플이 가득했다.
폭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제자 2명의 이름도 함께 퍼지고 있다.
인분 교수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제자를 취업시킨 뒤 수년간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14일 구속됐다.
가혹행위에 가담한 제자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 또 다른 여제자는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인분교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분교수, 신상 그냥 공개해라" "인분교수, 진짜 화가 난다" "인분교수, 저런 사람이 교수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