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지율 30%대로 급락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집단 자위권 법안의 강행 처리 직후 30%대로 급락했다.
교도통신은 집단 자위권 법안을 강행 처리 이후 이틀동안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37.7%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결과인 47.4%에서 10% 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수치라 충격이되고 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1.6%로 과반을 기록했다.
집권 여당이 다수의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황에서 집단 자위권 법안을 처리한데 대해서는 `좋지 않았다`는 답이 73.3%였고, `좋았다`는 응답은 21.4%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면에서 집권 자민당은 직전 조사 결과에 비해 5.1% 포인트 하락한 31.9%로 집계됐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11.2%로 1.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베 지지율 30%대로 급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베 지지율 30%대로 급락 예상된 수순”, “아베 지지율 30%대로 급락 더떨어질 듯”, “아베 지지율 30%대로 급락 그럴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