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0년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재조명 했다.
한 제보자가 공소시효가 한 달도 안 남은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고 제보한 것이다.
당시 사건은 목격자였던 최모 씨(31·당시 16)가 용의자로 몰려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은바 있다.
경찰은 최 씨가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증거물로 최 씨의 오토바이에서 발견된 과도를 제시했다. 그러나 최 씨는 경찰의 강압수사에 못 이겨 범행을 진술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잡히고 나서 바로 경찰서에 간 게 아니라 여관을 데리고 갔다. 거기서 무자비하게 맞았다”라며 “범행을 거부하면 더 맞았다.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최 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다. 이미 10년 복역을 하고 출소한 상태라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당시 경찰 4명은 모두 포상까지 받은 상태로 네티즌들은 익산경찰서의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려 홈페이지가 폭주하고 있는 상태이다.사건의 공소시효가 22일 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분통터진다”,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열받는다”,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경찰 옷 벗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