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가 구속된 가운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살인 혐의를 적용해 농약사이다 사건 용의자 83살 박 모 할머니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을 넣은 음료수를 다른 할머니 6명에게 나눠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에서 범행에 사용된 농약과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살충제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신 할머니 가운데 2명이 숨지고 다른 4명도 병원 치료를 받는 상태로 알려져 상황이 예의주시 되고 있다.
다수의 정황이 박 할머니를 용의자로 지적하는 가운데 박 할머니는 “집 안에서 발견된 살충제 병은 누군가가 가져다 놨을 수도 있다”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사건의 끝이 어떻게 되려나?"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더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소름 끼친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어떻게 된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