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회장 출마 선언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한 매체를 통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IFA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현재 FIFA가 내놓은 개혁안은 모순된다.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차린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앞서 FIFA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 1994년 FIFA 부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과연 이번에는 될까",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잘 되셨으면",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정말 도전 정신 하나는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