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GS리테일과 앱카드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22일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서울 중구 명동본사에서 GS리테일(대표 허승조)과 핀테크 전반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앱카드와 O2O(Online to Offline), 모바일카드 등 핀테크 분야를 비롯한 빅데이터 협력, 제휴카드 공동마케팅 등 사업 전반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먼저 2030세대 이용 비중이 높은 편의점 업종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모바일 플랫폼 제휴는 단순 앱카드 결제에서 확장,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서비스 결제 전 영역을 커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GS25, GS수퍼마켓에서 앱카드로 오프라인 결제 시 팝카드 할인서비스와 GS&POINT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혜택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오퍼인 샐리(Sally) 등 다양한 할인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 모바일 앱카드 고객 중 GS리테일 이용고객은 지난해 기준 189만명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최근 앱카드 B2B시장 진출, 한국스마트카드 제휴를 비롯해 올 하반기에 이동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위한 파트너를 확대할 방침이다.
2017년까지 앱카드와 유심카드를 합친 모바일카드 발급매수를 1000만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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