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을 뒷받침할 고품질 영상콘텐츠 전문제작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업부지에서 대전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고화질(HD) 드라마타운’ 기공식을 개최한다.
HD드라마타운은 대지면적 6만6115㎡, 연면적 3만20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전시가 30년간 무상으로 사업 부지를 제공한다. 문화부와 대전시가 사업비로 각각 789억원, 1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1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HD드라마타운은 대형 스튜디오와 특수시설 스튜디오로 나뉘어 조성된다. 고화질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스튜디오를 갖춘다.
상시 촬영이 가능해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드라마·영화는 물론 광고·다큐멘터리·교양정보물·예능오락물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