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이 27일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CT R&D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60명으로 전력기획단을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략기획단은 27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전략기획단은 총괄 정책 분과 아래 청년자문과 문화장르별 분과로 나뉘었다. 청년자문 분과는 CT 콘텐츠 업계에 종사하는 젊은 인력이 주축이다. 현장 경험이 반영된 창의성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문화장르별 분과는 영화·게임·음악·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문화부와 전략기획단은 출범식 후 내년 CT R&D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협의한다. 전략기획단은 9월까지 석달 간 CT R&D 대책과 신규 과제 아이디어 발굴 등을 수행한다.
박민권 문화부 1차관은 “전략기획단을 통해 문화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핵심 기술이 개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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