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유산과 첨단 디지털을 접목한, 체험관이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에버랜드에서 ‘디지털헤리티지 체험관-프리이드 인 코리아(Pride in Korea)’ 개소식을 갖는다.
에버랜드 키즈커버리 2층에 350평 규모로 구축된 체험관은 에버랜드가 38억 4000만원을 출자하고 미래부가 9억 8000만을 지원하는 등 총 48여억원이 투입됐다.
체험관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와 최신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총 5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명량해전 AR체험존과 전통복식 AR체험존, 인터랙티브 미디어타워, 독도 VR체험존, 4DX 씨어터 등이다.
사전 예약방식으로, 연간 약 70만명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문화유산은 기록·보존의 가치를 넘어, 산업적 활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문화유산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형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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