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페이나우 터치(Touch)’ 출시···휴대전화 번호 입력으로 오프라인 결제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번호 입력만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페이나우 터치(Paynow Touch)’를 출시했다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시 휴대전화 번호를 불러주거나, 현금영수증 번호를 입력하는 것처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 요청 메시지가 뜨고, 이용자는 메시지에 ‘결제 진행’ 버튼만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 터치는 카드번호나 계좌번호 등 중요 결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편하다”며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한 오프라인 간편결제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결제 금액은 다음 달 휴대전화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페이나우 터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1회 유심(USIM) 기반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에는 별도 인증 절차가 필요없다.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 터치 출시와 동시에 커피전문점 ‘달콤 커피’ 64개 매장에서 이용가능하도록 했다.

패스트푸드와 편의점, 대리운전 등으로 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 사업담당은 “’페이나우 터치는 휴대전화 번호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이용, 보다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라며, “가맹점에서도 기존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빠른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