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나를 돌아봐`가 첫 방송된 가운데 김수미와 박명수의 첫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KBS2 ‘나를 돌아봐’가 파일럿 방송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았다.
이날 박명수는 첫 등장부터 김수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박명수가 2시간 전부터 근처에서 대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시간 보다 늦게 도착한 탓이다.
이에 김수미는 “지금 몇 시냐”고 물어 박명수를 진땀나게 만들었다. 또 박명수의 불안한 운전실력에 “동민이는 안 그랬는데” “장동민이가 낫지” 등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동민은 마치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처럼 박명수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했다. “운전할 땐 운전만, 밥상은 엎지 말기, 아이스크림은 한 개만” 등 구체적인 예를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댓글에 상처받은 김수미를 걱정하며 “그런 거에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엄니`와 아들로 대하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앞으로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나를 돌아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은근 잘 어울려" "나를 돌아봐, 박명수 기 안 죽네. 역시 연륜있어" "나를 돌아봐, 명수옹도 이참에 성격 좀 순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