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지연 운행
오늘 25일 오전 10시15분쯤 KTX 경부선 대전~옥천 구간의 열차집중제어장치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해 KTX 운행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전~부산 상·하행선 KTX 열차 30대가 20~40분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노후 케이블 철거 공사 중 정상 사용 중인 케이블을 건드려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상행 12개 열차와 하행 18개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 측은 현장에 투입된 복구반이 긴급 보수작업을 벌여 이날 낮 12시 7분쯤 통신을 재개했다며 "오후 1시30분부터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열차가 사고 등으로 20분 이상 지연되면 운임의 12.5%, 40분 이상이면 운임의 25%를 환불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 지연 운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KTX 지연 운행, 생각보다 할인 얼마 안 되던데" "KTX 지연 운행, 20~40분 가지고는 크게 할인 못 받음" "KTX 지연 운행, 인명사고 없어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