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이동통신사 대리점 스팸신고가 7만건을 넘었다. 기기변경과 공짜 휴대폰 권유, 결합상품 가입 권유 등 스팸신고 유형도 다양했다.
27일 전자신문과 스팸전화검색서비스 전문기업 ‘뭐야이번호’가 이동통신사 영업점 대상으로 스팸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한 달간 7만235건 스팸신고가 접수됐다.
SK텔레콤 영업점이 4만3208건 스팸신고를 받아 전체 스팸신고 중 61.5%를 차지했다. KT 영업점은 1만9930건으로 28.4%, LG유플러스 영업점이 7097건으로 10.1%를 기록했다. 많은 소비자가 이동통신사 영업점 텔레마케팅(TM) 활동을 스팸으로 인식해 신고 및 차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달간 이동통신사 영업점 TM 발송량은 총 189만5865건으로 추측된다. 그 중 SK텔레콤 영업점 TM 발송이 112만2480건(59.2%), KT 영업점 47만7305건(25.2%), LG유플러스 영업점 29만6080건(15.6%)으로 활발한 TM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루 평균 6만명이 이동통신사 영업점 TM을 받고 있는 셈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표]이동통신사 영업대리점 TM현황(자료-뭐야이번호·전자신문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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