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종식 선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출연해 메르스 종식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설대우 교수는 메르스 종식 선언 기준을 묻는 질문에 "WHO가 정한 전염성 질환에는 종식 기준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것은 환자가 1명에서 0명으로 된 다음, 그러니까 환자가 한 명도 안 나오는 것이다. 안 나온 그날을 기준으로 해서 최대 잠복기의 2배 그러니까 28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설 교수는 "그러니까 만약 6월 말에 환자가 0명이면 그날로부터 28일이니 거의 7월 말 정도가 될 때까지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다.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다행이다" "메르스, 무서웠다 정말" "메르스, 다행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