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여파로 유럽 뉴욕 증시 동반 하락 '8% 폭락'

중국 증시
 출처:/YTN
중국 증시 출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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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증시가 8% 넘게 폭락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4포인트(0.73%) 하락한 17,440.5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127 포인트, 0.73% 떨어진 만 7천440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지수는 0.58%, 나스닥 지수는 0.96% 각각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 때 150 포인트까지 떨어져다가 낙폭을 줄였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 화요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뉴욕증시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영국 런던 증시는 1.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는 각각 2.5% 급락했다.

중국 증시 폭락이라는 직접적인 요인에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약세가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유가도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1.6% 하락하며 1배럴에 47달러 39센트로 떨어졌다.

한v편, 이날 중국 상하이 증시는 중국 경기 성장 둔화와 정부의 증시 부양책 철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8.5%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중국 증시 폭락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등 세계 증시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