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매장 개편

LG유플러스가 매장을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개편한다. 가치 창출 중심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지향하는 ‘미 센트릭’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국 매장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 방문객 특성을 감안해 차별화를 도모했다.

주거단지는 주거복합형으로, 오피스단지는 원스톱 서비스형으로, 대학가는 아지트형으로, 대형 번화가는 오픈체험형으로 개편한다.

LG유플러스,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매장 개편

LG유플러스는 네 가지 유형을 시청역, 신촌, 대화역, 부산 등 6곳 직영점에 시범 적용했다. 연내 LG유플러스 전국 직영점을 비롯해 대리점 16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 내년에는 올해보다 강화된 미 센트릭 가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단순한 공간 변화를 넘어 매장 유형에 따른 고객 응대방법 등에 대한 직원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