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가상승의 여파로 삼겹살 소비가 예전 같지 않다. 이처럼 요식업계의 침체와 맞물려 많은 고깃집들이 원가부담과 매출감소를 견디지 못해 쓰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산 삼겹살을 정직하게 제공하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상승을 이끌고 있는 삼겹살 맛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돌판구이 삼겹살 전문점 ‘화적단’이 그 주인공이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한 2013 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상과 스포츠 서울 주관 이노베이션 기업 &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화적단은 전국적으로 다수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목할 만한 고깃집이다.
고깃집답지 않은 깔끔한 일본식 이자까야를 연상시키는 매장 인테리어는 여성들이 특히 선호할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매장 한가운데 위치한 매화나무 조경은 마치 야외 축제 속에서 식사를 한다고 느낄 만큼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화적단에서 제공하는 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녹차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생 오겹살이다. 1인 170g 기준으로 제공되는 생 오겹살은 1만900원이라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다. 같은 양으로 1인 기준 8천900원에 제공되는 생 항정살과 갈메기살도 식사메뉴 및 술안주로 손색이 없다.
이 밖에 소 등심을 비롯, 차돌박이, 갈비살이 1인 기준 9천900원에 제공되며 모든 메뉴에 단호박과 치즈떡을 비롯한 버섯, 감자, 양파, 맛살, 계란, 두부사리, 된장찌개 등 푸짐한 사이드메뉴가 제공돼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술안주 전용으로 준비된 소고기 육회가 200g에 1만4천원으로 준비돼 있어 직장인 회식장소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식사메뉴로 준비된 소고기불초밥(7천원), 칠찬돌솥비빔밥(5천500원), 날치알비빔밥(5천500원), 삼겹살 돌솥비빔밥(6천원) 등 평일 점심식사장소나 주말 가족모임장소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수택동을 비롯한 인근 인창동 등 돌다리 먹자골목 인근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해 저녁이면 매장 내부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고소한 삼겹살과 푸짐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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