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매출 7808억원 전분기 대비 5.4%↑영업이익 12.9%↓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2015년 2분기 매출 7808억원, 영업이익 1672억원, 순이익 124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8%,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줄었다.

네이버 2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와 콘텐츠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사업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5586억원(72%) △콘텐츠 2131억원(27%) △기타 91억원(1%) 이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전분기 대비 5.4% 성장했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 비중은 검색광고가 32%, 디스플레이광고가 15%로 확대됐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6%,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 69%, 해외 매출 31%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감소한 1672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7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949억 원, 영업이익률은 25.0% 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라인은 사용자 활동성 지표인 ‘일평균 메시지 송수신 건 수’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라인에 이어 네이버 웹툰, V(브이)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