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김현중과의 첫 임신 후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조산의 위험까지 있다. 진실은 밝히고, 잘못은 용서를 구하겠다”며 김현중 측 변호사가 주장하고 있는 3無에 대한 반박 증거와 더불어 김현중의 폭언이 담긴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로 공개된 지난해 5월 16일 문자 내용에서 김현중은 ‘임신한 거 어떻게?’라고 묻는 A 씨의 말에 ‘내 정자 튼튼해서 싫어’라며 답했다. A 씨의 걱정에 김현중은 ‘어떻게 할거냐고’라며 ‘무슨 임신기계냐? 뭘 그렇게 잘 되는거야’, ‘아주 골치다 요 근래 안싸한 게 그리 됐나보네’라며 A씨에게 ‘돼지 같은 게 걸려서 퍽 하면 임신이라니’‘진짜 임신 쟁이 새끼’등 폭언 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뿐만 아니라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는 이어 "김현중은 늘 중절을 암시했다. 심지어 김현중은 수술이 끝나면 제주도를 가자고 했다. 저는 수술 며칠 뒤라 힘들다고 말했더니 김현중이 직접 의사 선생님께 전화로 가능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중요한 건 제가 중절 수술을 받은 지 3일 밖에 지나지 않은 7월 10일 김현중의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A씨는 "김현중은 여자 연예인 J씨를 자신의 집에 끌어들였다. 저는 친구 B와 함께 김현중의 집을 찾았다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을 직접 목격하게 됐다. 그리고 저는 여자 연예인 J씨와 제 친구 B가 있는 그 집 안에서 김현중으로부터 무자비하게 또 폭행을 당했다. 연예인 J를 향후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의 반박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중, 세 번이나 임신 시키고 바람까지 폈다니", "김현중, 진짜 충격적이다", "김현중, 저 여자친구도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