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북한이 지난 1월 방북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기자회견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임 목사가 어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당국이 적용한 체제 전복 활동 등의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임 목사가 북한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중상 모독하고 국가전복음모행위를 감행했으며 북한을 종교국가로 만들려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임목사는 지난 1월말 라선경제특구를 통해 북한에 들어간 뒤 체포됐으며, 북한당국은 지난 3월 임목사의 억류사실을 캐나다 정부에 통보했다.
한편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웬일이야"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안타깝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