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정보, 맛있다고 입 소문이 난 맛 집, 좋다고 소문난 제품을 찾아내는 일은 언뜻 생각하면 아주 쉬운 일이다. 굳이 컴퓨터의 전원을 켜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버튼만 누르면 더 쉽게 더 빠르게 온라인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 사용 인구, 연령대의 폭이 넓어지면서 의식할 새도 없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제대로 된 길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정보의 과부화 속에서 소비자들은 어떤 것들을 고를지에 대한 갈등이 깊어지다 보면 결국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하거나 선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서울대 소비 트랜드 분석센터의 2015 전망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햄릿증후군’이다. ‘트랜드 코리아 2015” 중에서 햄릿증후군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제품의 정품 유무, 최저가 비교, 성능확인 등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해야 할 때 체크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정보 과잉과 상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의 조언을 받고 싶어 하거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 짬뽕과 짜장면의 갈등 속에서 짬짜면 이라는 중도적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낀다.
뷰티 브랜드 아는언니는 지난 3월 론칭 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채널에서는 이례적으로 무료체험 후 무료반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사용 후에 만족하지 않으면, 배송료 부담 없이 반품이 가능하다 보니 ‘햄릿증후군’소비자들 및 남들이 다 좋다고 해도 직접 써보기를 원하는 고객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아는언니 수분크림을 미리 사용해봄으로써 소비자가 후회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거나 줄이는 것이다.
출시부터 뷰티업계의 이슈를 불러 온 아는언니는 10ml 미니어쳐 사이즈도 본품과 같은 디자인은 물론 단상자까지 만들어 정성스러움을 더했다.
2015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대상 브랜드답게 아는언니 수분크림의 반품률은 1%가 채 되지 않는다. 이는 화장품 업계는 물론, 유통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일로 아는언니 수분크림에 보내주는 소비자들의 애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리얼뷰티브랜드 아는언니는 8월말, 아는언니 토너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