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은 세브란스 체크업과 음성의료정보 수집·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브란스 체크업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건강검진센터다.
협약은 세브란스 체크업에서 수집한 다양한 음성의료 데이터를 디오텍 음성 기술로 저장·문서화하는게 핵심이다. 외래 진료 시 의사 진단과 처방, 영상 판독 소견, 수술 시 진료 내용 등 각종 의료 기록 저장하는 의료 녹취 서비스에 적용한다.
김승호 디오텍 메디컬 사업본부 상무는 “의료 질 향상과 의료기관 운영비 절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세브란스 체크업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 체크업은 “시스템은 진료 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음성인식으로 환자가 증상을 이야기하면 증상에 맞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추천하고 예약도 진행할 수 있는 무인응답 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오텍은 세브란스 체크업과 협력, 공동개발, 임상 등으로 획득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도와 결과값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