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신규 등록 2만707대…전달보다 14.7% 감소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707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달(2만4275대)보다 14.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1만8112대)보다 14.3% 증가한 것이다. 또 올 들어 7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539대로 작년(11만2375대)보다 25.1% 증가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976대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BMW(3926대), 폴크스바겐(2998대), 아우디(2617대), 포드(908대) 등의 순이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791대)였다. 또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블루모션(670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593대)가 2, 3위를 차지했다.

연료별 비중에서는 디젤이 69.2%(1만4325대)로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솔린 26.5%(5483대), 하이브리드 3.8%(783대), 전기차 0.6%(116대) 등의 순이었다.

윤대성 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과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