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 예비 벤처 창업이 가능한 이스라엘형 창업군(軍)이 추진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6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조국방형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군복무 중 창업교육을 비롯,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담당하고, 제대 이후 전국 창조경제센터와 연계로 창업을 지원한다.
공군은 장병 창업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입대 이전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장병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MOU 교환에 앞서 3개 기관은 지난 5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18 대 1 경쟁률을 뚫은 20개팀을 최종 선발, 오는 9월 5일간 창업교육 등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들 기관은 향후 이 같은 창조국방형 병영문화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산, 지역별 군부대와 연계할 계획이다.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은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창조경제’와 병영문화 혁신에 기여하는 ‘창조국방’ 그리고 사회경력 단절 없는 ‘청년창업지원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 민관군 협업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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